금괴 1kg 가격 골드바가격 금값시세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주가)

금괴 1kg 가격

금괴 1kg 가격 골드바가격 금값시세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주가)

몇 일전 정말 개인횡령으로는 규모가 어마어마한 대형사건이 터졌습니다. 바로 오스템임플란트 회사의 재무직원 이씨가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하여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잠적한 사건인데요. 몇 일 뒤 경찰은 이씨를 찾아 검거했으며, 현재 돈의 행방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이 이씨를 검거할 당시, 그의 집에서 함께 발견된 것이 바로 1kg짜리 금괴 254개였습니다. 때문에 금괴 1kg가격과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금괴 1kg 가격(골드바가격)

 

금값은 매일매일 시세가 달라집니다. 신한은행 기준 2012년의 금시세 고시가격을 확인해보면 1g에 44,010원이며, 이를 금괴 1kg으로 환산하면, 약 4,41만원입니다. 

이후 금값은 상승하여 2021년에는 6,737만원, 2022년 현재는 매매율 기준 6,960만원, 약 7,000만원 정도입니다. 

한국 금거래소에 따르면 이 씨는 총 금괴 851kg를 구매했으며, 이 중 96kg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입한 851kg 금괴를 현재 시세로 계산해보면 총 592억이 넘는 금액입니다. 정말 엄청난 금액이죠? 

이 밖에도 이 씨는 지난해부터 3~12월 회삿돈을 사용해 주식에 투자했다가 750억원을 손해 본 상태이며, 현재 이씨 증권 계좌에 남아있는 약 250억원의 주식은 가치변동에 따라 손실액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가능성

이 씨의 횡령사건으로 인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기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1월 3일 주식거래 정지가 되었습니다. 만약 이 씨가 남은 돈의 행방을 밝히고 최대한 돈을 회수한다면, 가까스로 상폐 위기는 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 정도로 내부시스템과 재무관리가 엉망이라면, 상장적격성 여부와 감사에서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상폐위기를 넘겼다고 해도 이미 이미지가 바닥을 친 상황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마음이 돌아설 확률이 높습니다.  

코스닥 시총 23위에 2조의 자본을 가진 회사가 단지 한 사람으로 인해 움직였다면, 얼마나 허술하고 관리가 안 되는 회사인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분명히 뒤를 봐주는 내부 공범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고, 설령 공범이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큰 회사에 쉬운 구멍이 있었다는 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